- 4K 5개 8K 4개 크기…출고가 229만원부터 - 마이크로LED TV, 110인치 이어 88인치 99인치 추가 - 라이프스타일TV, 선택권 확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16년 연속 세계 TV 1위 시동을 걸었다. 네오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TV 등 2021년 TV 신제품 판매를 개시한다.
2일(미국시각) 삼성전자는 ‘언박스&디스커버’ 행사를 온라인 개최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작년 한해 수 많은 소비자가 우리의 제품을 믿고 사랑해 주신 덕에 글로벌 TV 시장에서 15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혁신 기술과 소비자 중심 제품으로 TV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친환경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스크린 포 올’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2021년 TV와 모니터 신제품 등을 발표했다. 신제품은 세계 순차 시판한다. 한국은 3일부터 판매다.
올해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군에 네오QLED TV를 도입했다. QLED TV 백라이트를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등으로 교체한 것이 특징이다. 미니LED는 기존 LED 대비 높이 기준 40분의 1 크기다. 빛의 밝기를 미세하게 조정해 명암비 등을 높일 수 있다.
또 네오QLED TV는 게임 기능과 사운드를 강화했다.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와 업계 최초 울트라 와이드 뷰 등을 구현했다. 공간 맞춤 사운드 플러스와 무빙 사운드 등을 탑재했다.
국내는 8K 2개 시리즈 85인치 75인치 65인치 5개 모델 4K 2개 시리즈 5개 사이즈 85인치 75인치 65인치 55인치 50인치 9개 모델을 출시한다. 8K는 589~1930만원 4K는 229~959만원이다. 31일까지 구매자는 ‘더 세리프’ 43인치 또는 2021년 프리미엄 사운드바 등을 받을 수 있다.
마이크로LED TV는 110인치에 이어 99인치와 88인치를 추가했다. 99인치는 상반기 88인치는 연내 구입할 수 있다. 76인치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크로LED TV는 마이크로LED가 광원이다. 무기물 소재를 활용해 열화(번인) 현상 우려를 덜었다.
라이프스타일TV는 삼성전자가 개척한 분야다. 올해는 선택의 폭을 넓혔다.
‘더 프레임’은 아트 스토어를 통해 세계 유명 예술 작품 1400여점을 집에서 볼 수 있다. 올해 신제품은 베젤 타입 2개 색상 5개로 확대했다. 같이 설치해 인테리어 활용도를 높인 ‘마이 쉘프’도 판매한다. 32인치 55인치 65인치 75인치를 고를 수 있다. 이달 판매를 시작했다. ‘더 프리미어’는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 한다. 전용 돌돌마는(롤러블) 스크린을 내놨다.
모니터는 네오QLED TV 기술을 접목했다. 퀀텀 미니LED를 적용했다. 오디세이 G9 49인치는 네오QLED TV와 동등한 수준의 화질을 제공한다.
재택근무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 모니터’도 소비자 접점을 확장한다. 원격 접속과 클라우드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365’를 이용할 수 있다. PC 등이 없어도 인터넷 접속과 OTT(Over The Top)서비스를 쓸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TV 기능과 생태계에서 친환경과 접근성을 강화했다.
라이프스타일 제품에만 적용되었던 에코 패키지를 전체 TV로 확대했다.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을 활용해 충전하는 솔라셀을 적용한 친환경 리모컨을 구현했다. 재생 소재 사용도 늘렸다. 아울러 청각이 불편한 소비자를 위한 자동 수어 확대 기능, 시각이 불편한 색각 이상자들을 위한 색 보정 앱 등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