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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시즌, ‘더블패티’ 시사회…미드폼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KT는 영화 ‘더블패티’ 개봉과 함께 본격적인 미드폼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한다.

KT(대표 구현모)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시즌(Seezn)은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더블패티(감독 백승환)’ 언론배급 시사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하는 시즌 오리지널 영화 더블패티는 슬럼프에 빠진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 분)’과 고된 현실에 지친 앵커 지망생 ‘현지(배주현 분)’가 밥 한 끼를 나누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이야기다. 이날 시사회에는 백승환 감독과 신승호, 배주현(레드벨벳 아이린) 주연배우가 참석했다.

시즌은 기존 숏폼 위주 오리지널 콘텐츠에서 나아가 미드폼까지 제작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KT는 지난달 오리지널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발표한 두 영화를 시작으로 시즌은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미드폼으로 넓힐 예정이다.

또한, 시즌 월정액 혜택을 강화하고 해외 유통도 동시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 선순환 구조를 정착한다는 계획이다.

극장 종영 후에는 시즌 월정액 고객 대상으로 주문형비디오(VOD)를 공개한다. KT는 더블패티가 KT그룹 미디어 플랫폼 채널 역량을 활용해 시즌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 스크린을 모바일에서 오프라인 극장까지 넓히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랩스 모바일미디어사업P-TF 유현중 상무는 “앞으로 시즌은 오리지널 미드폼 콘텐츠에 대한 적극적인 기획 개발과 투자를 진행해 영화뿐만 아니라 시리즈 영역까지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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