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소영기자]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긴 장마로 인해 지난 7월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전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2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한 후 6개월째 이어진 감소세다.
반면 2019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대 매출 성장을 보이던 온라인 유통업체에선, 지난 2월 매출이 34.3% 급성장했다가 다시 10%대 성장률을 지키는 중이다. 이는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준대규모점포(SSM), 편의점, 대형마트, 백화점을 포함한 13사 매출과 온라인 유통업체 13사 매출 동향을 조사한 결과다.
오프라인 유통 업계에서 나홀로 매출 성장(3.7%)을 보인 ‘편의점’에선 우산·제습제 등 생활용품 판매가 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에선 농수산물 판매촉진 행사를 통한 식품 매출이 상승(46.0%)하며 전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3.4% 증가했다. 내부활동에 필요한 생활·가구(26.3%) 매출도 상승하며 생활용품 판매호조가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지난 7월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 매출을 살펴보면 ▲패션·잡화, 서비스·기타 등 외부활동 관련 상품 매출은 각각 6.8%, 5.1% 감소했으며 ▲생활·가정, 식품 등 소비재 품목은 각각 17.4%, 6.0% 씩 증가했다.
7월엔 코로나에 긴 장마까지 겹쳐져, 여행 이용이 감소한 영향이 온라인·오프라인에서 모두 두드려졌다. 특히 백화점에선 해외유명브랜드·가정용품 매출은 늘었으나, 외출 및 여행감소의 영향으로 여성캐쥬얼·아동스포츠 등 매출이 각각 27.2%, 18.3% 줄며 전체 매출이 감소(2.1% )했다. 온라인에서도 여행 관련 상품의 소비는 지속적으로 줄어 서비스·기타 부문 매출이 16.3%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소영 기자>sor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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