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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베트남 FPCB 공장 인수…사업다각화 추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시노펙스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27일 시노펙스는 베트남 박닌성 옌퐁현 구(舊)플렉스컴 1공장에 대해 우리은행베트남 및 베트남 TP은행과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지난 26일 현지에서 진행된 경매방식의 입찰에서 인수자로 선정됐다. 인수 대상은 내부 설비 포함 부지면적 약 1만평, 2개 층 건물 5333평 규모 사업장이다.

시노펙스는 신규 사업장을 활용, 연성회로기판(FPCB) 및 인쇄회로기판 부품(PBA) 설비 확충과 고도화할 방침이다. 기존 고객사는 물론 신규 고객사의 배터리 및 디스플레이용 FPCB 등 분야로 부품 다각화를 추진하는 차원이다.

황지호 시노펙스 사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쉽지 않지만, 임직원의 노력으로 물량추가 확보 및 생산성 제고 등을 통해 고비를 넘겼다”며 “하반기에도 서도 효율성을 지속 개선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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