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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게임·이커머스업계, 속속 재택 변경…미팅 자제령

[디지털데일리 이대호 김소영기자] 지난주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게임업계와 이커머스업계가 재택(원격) 근무로 긴급 전환하거나 외부 미팅 자제령을 내리는 등 여파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라인게임즈 등 업계 주요 기업들은 외부 미팅을 자제하라는 지침을 공유했다.

이날 엔씨는 ‘전사 순환 재택 근무제’로 긴급 전환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이번 주엔 하루, 다음 주엔 이틀간 재택근무를 이어간다. 오는 28일까지다. 완전 자율 출퇴근제는 지속한다. 외부 상황에 따라 근무 체계 변화를 재차 안내할 예정이다. 라인게임즈는 전사 차원의 재택을 고려 중이다.

이커머스 업계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 중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달 31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기존 50% 재택을 100%(전 직원)로 늘렸다. 11번가는 오는 21일까지 전 직원 재택근무다. 21일 향후 대응을 결정한다.

쿠팡은 기존에 시행 중이던 잠실오피스 근무자 50% 이상의 의무 재택근무를 유지한다. 위메프는 임산부 등 희망자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진행 중이다. 상황에 따라서 전체 임직원 재택근무도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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