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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인터넷도 코로나19에 ‘노심초사’…일부 순환·재택근무 복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지난 13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게임·인터넷 업계도 긴장 상태다.

카카오가 선제적으로 나섰다. 지난 14일부터 전사 원격근무에 돌입했다. 카카오 성남시 판교오피스 인근 건물에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긴급하게 원격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카카오 임직원 중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회사는 원격 근무 종료 시점은 정해두지 않았다.

네이버는 오는 18일부터 2주간 주2회 출근하는 순환근무제를 도입한다. 얼마 전 정상 근무체제로 복귀했다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자 무기한 순환근무로 복귀했다.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기업들은 ‘일단 예의주시’하겠다는 분위기다.

얼마 전 넥슨은 4+1(4일 출근 1일 재택) 체제에서 3+2(3일 출근 2일 재택) 체제로 바꿔 순환근무 중이다. 당분간 이 체제를 유지하면서 외부 미팅을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정상 출근 체제를 이어간다. 두 회사도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근무 형태를 바꿀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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