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홍콩 기반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가 4시간 넘게 거래를 중단했다 재개했다. 정확한 중단 원인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비트파이넥스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은 건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전 5시 경이다. 거래소 홈페이지는 "곧 복구하겠다"는 안내문만 뜰 뿐 열리지 않았다.
거래가 중단된 직후 비트파이넥스는 트위터를 통해 "모든 자금은 안전하다"며 "문제 원인을 확인한 뒤 거래를 재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4시간 후 "협정세계시(UTC) 기준 오전 1시 30분에 홈페이지를 다시 열겠다"며 "뷰 전용 모드로 연 뒤 10분 뒤 거래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트위터로 진행 상황을 계속 안내했지만 투자자들의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비트파이넥스는 코인마켓캡 기준 전 세계 거래량 순위 6위에 달하는 대형 거래소이기 때문이다. 자금이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다 해도, 거래를 하지 못해 손해를 입은 투자자들이 존재할 수 있다.
현재 투자자들은 비트파이넥스 트위터에 "비트파이넥스는 믿을 수 없다", "영원히 비트파이넥스를 쓰지 않겠다"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남기고 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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