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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 전용 카드지갑 나왔다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전용 카드지갑이 나온다.

클레이튼의 지갑 파트너 디센트(D’CENT)는 클레이튼 전용 카드지갑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톡에 탑재된 암호화폐 지갑 '클립'과 달리, 디센트 지갑은 소프트웨어가 아닌 클레이튼 전용 하드웨어 지갑이다.
디센트의 클레이튼 카드지갑은 NFC통신 기술을 이용,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카드를 태깅함으로써 손쉽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 카드지갑에 탑재된 IC칩은 현재 금융권에서 사용되는 칩으로, 물리적 공격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 사용자의 개인키를 암호화하여 보관하며 클레이튼의 암호화폐 클레이(Klay) 지갑주소는 QR코드 스캐너를 통해 카드지갑 뒷편에 인쇄되어 있다. 따라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않고도 주소가 인식된다.

카드지갑은 클레이(Klay) 외에도 클레이튼 기반 서비스들의 암호화폐인 ▲박스(BOX) ▲빈즈(BNS) ▲인슈어리움(ISR) ▲템코(TEMCO) ▲피블(PIB) ▲픽셀(PXL) ▲힌트(HINT) ▲앙튜브(ATT) ▲클라우드브릭(CLBK) ▲볼트(BOLTT) ▲식스(SIX)를 지원한다. 클레이튼이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 토큰)을 지원을 지원하므로 NFT도 보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백상수 디센트 대표는 “디센트는 지난 2년간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하여 위해 지갑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왔고 하드웨어 지갑 2종과 소프트웨어 앱 지갑을 출시했다”며 이번 “클레이튼과 전용 카드지갑을 출시하게 되어 기쁘고, 향후 디센트 지갑에서 디파이(탈중앙화 금융)서비스를 어떻게 선보일지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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