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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준법감시위, “관계사 이행방안, 긍정적”

- 세부적 과제선정 보완 요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 관계사 7곳이 내놓은 사내문화 개선과 준법경영 이행방안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위원장 김지형)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위원회 사무실에서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4일 발표한 삼성 관계사 7곳의 사내문화 개선과 준법경영 이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등은 ‘노사관계 자문그룹’ 신설 등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관계사들이 마련한 구체적 이행방안에 진전된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라며 “다만 이행방안을 수행하기 위한 세부적 과제선정과 구체적인 절차, 로드맵에 대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인용 삼성전자 CR(Corporate Relations)담당 사장이 위원회 위원 사임 의사를 전했다. 이행방안에 사회 각계 소통 확대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위원회 활동과 소통 증대가 양립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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