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한라그룹의 지주회사 한라홀딩스가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환경을 구현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라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한라홀딩스는 글로벌 시스템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차세대 IT 인프라로 HCI를 선택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UCP HC’를 도입했다.
UCP HC는 VM웨어의 가상화 관리 플랫폼과 사전 검증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술 및 통합 관리 자동화 소프트웨어(SW)를 결합한 HCI 솔루션이다. 손쉽고 빠른 구축이 가능하다는 것과 SW 정의 데이터센터(SDDC), 프라이빗, 퍼블릭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확장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특히 UCP HC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인텔 옵테인 NVMe(Non-volatile Memory Express)를 캐시 기능에 적용해 성능과 가용성을 확장했다. NVMe는 일반 솔리드디스크드라이브(SSD) 3~5배의 성능, 10배 이상의 내구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능과 동시에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고 네트워크 통신 병목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노종극 한라그룹 최고정보관리자(CIO)는 “HCI 도입을 위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데이터 이관, 기존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높은 기술력과 단일 벤더 기술지원 등 세가지 사항을 중점으로 고려했는데 효성인포메이션이 모든 면에서 독보적이었다”며 “HCI 환경 구현은 한라그룹이 데이터 기반 글로벌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탄탄한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당사만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수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HCI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차세대 IT 인프라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고객사의 기존 시스템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만의 차별화된 HCI 환경을 구현해 사장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