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부품업체’ LS EV 코리아, 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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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부품업체’ LS EV 코리아, 코스닥 상장 추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2-18 21:03:02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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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LS EV 코리아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18일 LS EV 코리아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오는 3월 말 코스닥에 상장한다고 공시했다.

LS EV 코리아는 LS전선이 지난 2017년 11월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던 전기차 부품사업부를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지난 2018년 21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향후 3년치 납품 물량을 확보할 정도로 성장세다.

LS EV 코리아의 고객사는 폭스바겐, 볼보, BYD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LG화학 등이다. 전기차용 와이어링 하네스와 배터리팩 부품,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부품 등을 공급한다. 전기차의 전원을 공급하거나 센서를 작동, 제어하는 핵심 부품들이다.

노재훈 LS EV 코리아 대표는 “오는 2030년에는 전기차의 수요가 내연기관차를 앞지를 전망”이라며 “회사는 한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전기차 시장에 생산거점을 두고, 고객사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S EV 코리아의 공모주식수는 1500만주다. 공모희망가액은 5500~6100원으로 공모금액은 825억~915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11~12일 수요예측, 18~19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