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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전기차 부품 사업 확대…자회사 코스닥 상장 추진

-LS EV코리아, 상장 예비심사 신청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LS전선이 전기차 사업 확대에 나선다. 자회사 LS EV코리아의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17일 LS전선(대표 명노현)은 LS EV코리아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LS전선은 지난 2017년 11월 전기차 부품사업부를 분할, LS EV코리아를 설립했다.

LS EV코리아는 기차용 하네스, 배터리팩,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부품 등을 공급한다. 고객사로는 BYD, 폭스바겐, 볼보 등 완성차업체 및 LG화학 등 배터리업체다.

LS전선은 “LS EV코리아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 2200억원을 달성했다”며 “현재 수주잔고가 그 2배인 4000억원 규모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의 폴란드 법인(LS EV폴란드)과 시너지도 예상된다. LS EV폴란드는 내년 하반기 전기차 부품 설비 관련 추가 투자가 완료된다. 생산량이 3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명 대표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설비 및 기술 투자를 확대, LS EV코리아를 글로벌 전기차 부품 전문 회사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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