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의 실적이 공개되면서 장밋빛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카날리스, 시너지리서치그룹 등 시장조사기관이 발표한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의 실적을 통합해보면, 2019년 전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시장은 약 1000억달러(한화로 약 118조 7100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너지리서치그룹은 960억달러(114조원), 카날리스는 1070억달러(127조원)로 약간씩 차이는 있었다.
업체별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MS, 구글, 알리바바 순이었으나 성장세는 반대였다.
카날리스의 경우 2019년 4분기 기준 AWS은 98억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32.4%, MS 애저는 53억달러로 추정되며 17.6%을 점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뒤이어 구글 클라우드는 6%,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5.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시너지리서치그룹도 비슷했다. AWS은 33%, MS는 18% 등으로 카날리스와 유사했다.
2019년 전체 시장을 살펴보면 AWS이 346억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32.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MS는 181억달러 16.9%, 구글은 62억달러 매출을 달성하며 5.8%,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52억달러로 4.9%를 기록했다. 다만 구글이 공식 발표한 지난해 클라우드 매출은 89억1800억달러인데 이중 G스윗 등 SaaS 매출은 빠지면서 수치가 줄었다.
성장세는 구글이 가장 높았다. 구글은 87.8%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MS와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각각 63.9%, 63.8%를 기록했다. AWS은 36%로 성장률 자체는 가장 낮았다. 이밖에 텐센트 등 중국 기업의 성장세가 높게 나타났다. AWS와 MS 두 업체의 시장 점유율만 50%, 구글과 알리바바의 시장 점유율까지 합치면 60%에 달하며 사실상 시장을 주도했다.
시너지리서치 측은 “지난해는 AWS와 MS라는 두 클라우드 기업이 매출을 견인하며 전체 시장을 이끌었다”며 “특히 2019년은 2017년에 비해 시장 규모 자체가 2배 커졌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거대 기업과 특정 지역 또는 서비스 영역에 주력하는 소규모 클라우드 공급 업체 간 시장 경쟁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날리스는 “금융 서비스에서부터 헬스케어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산업군이 기술기업으로 전전환하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멀티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IT 모델의 조합을 사용하고 있으며, 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강점과 특정 유형의 워크로드에 필요한 컴퓨팅 운영 환경을 파악해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채널 파트너의 역할이 더욱 중가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이용이 늘수록 애플리케이션 전략을 정의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통합, 사용자 경험의 최적화,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규제준수), 데이터와 워크로드의 보안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5년 간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신규 및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더 많이 운영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2020년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지출은 전년 대비 32%가 증가한 1410억달러, 2024년에는 이보다 2배 많은 28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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