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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목베개 있었나…코오, 바게트 닮은 메모리폼 베개 출시

- 코오 바게트 필로우, 가변형 사용환경 착한해 개발 출시
- 아티스트 슈퍼픽션과 디자인 협업…국내서 100% 제작 안정성 테스트 통과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수면 브랜드 코오(co-oh, 브랜드총괄 이승진)가 신개념 아웃도어 목베개 ‘코오 바게트 필로우’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와디즈에서 한정수량 펀딩한다. 펀딩 하루만에 목표액 1000%를 넘긴 상태다. 최대 30% 할인에 3만2000원부터 제공한다.

코오 바게트 필로우는 목에 걸어서 쓰고, 반으로 접어서 쓰고, 길게 쭉 펴서도 쓸 수 있는 가변형 베게다. 응답자의 77%가 목베개를 구매해서 한두 번 사용 후 방치하거나 1년 미만으로 사용한다는 자체조사결과를 토대로 베개의 본질과 목베개 특유의 가변적 사용환경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제품개발 초기부터 비스포크 냉장고 스페셜 에디션의 디자인을 맡은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슈퍼픽션’과 협업했다.

슈퍼픽션은 “바게트 필로우라는 이름에서 영감을 받아 노동자 캐릭터 프레디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일상을 ‘프레디의 휴식’이라는 컨셉으로 표현했다.”며, “퇴근길에 바게트 빵 하나를 사고 집에서 하루의 피곤을 씻어내는 그 편안한 느낌이 바게트 필로우와 닮았다.”고 설명했다.

바게트 필로우는 신체 굴곡과 경추(목뼈)의 정상각도 30~40도를 고려해 지름 9cm의 원통형 메모리폼을 내부 코어로 사용했다. 장력과 압력 조절을 위해 메모리폼을 롤케익처럼 돌돌 말아놓은 형태로 설계했으며 반원통틀 2개를 이용해 메모리폼을 말아서 속커버와 겉커버를 씌우기 때문에 접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컬러는 그레이, 인디핑크, 카키 총 3종이다. 목베개 본품과 방수기능이 있는 타이벡(Tyvek) 전용 파우치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유연하고 안정적으로 모양을 바꿀 수 있도록 요가복 소재를 겉커버로 채택했고 사이드포켓이 적용돼 있어 휴대폰, 여권, 교통카드, 이어폰과 같은 소지품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여밈 부분에 2개의 똑딱이 단추가 있어 손쉬운 착용과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며, 겉커버는 분리세탁할 수 있도록 했다.

코오 바게트 필로우에 사용되는 모든 부품과 소재는 100% 국산으로 모든 제작 공정도 국내에서만 진행된다. 핵심소재인 메모리폼은 세계최고 권위의 ‘서티퍼(CertiPUR)’ 안전인증을 받은 코오만의 ‘에어스루(air-thru)’ 메모리폼이며 중금속, 난연성, 라돈 등의 안전성 테스트도 모두 통과했다.

허부영 코오(co-oh) 운영 총괄은 “바게트 필로우는 바게트 빵을 닮기도 했지만 식품을 만들듯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을 만들자는 코오 제작자들의 마음가짐을 반영해 지은 이름”이라며 “안전한 소재 사용은 물론 사업초기부터 고민했던 환경에 대한 노력을 담아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만 포장재에 적용했고 이 같은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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