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각)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미국 마우이 그랜드와일레아 호텔에서 개막한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에서 이같이 밝히고 스냅드래곤 865와 765를 공개했다.
아몬 사장은 “5G는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연결, 컴퓨팅 및 의사소통에 대한 새롭고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퀄컴은 글로벌 5G 도입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돼 기쁘다”며 “오늘 발표한 스냅드래곤 5G 모바일 플랫폼으로 업계를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2020년까지 더욱 많은 기업들이 5G 제품·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테크놀로지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부문 본부장은 “플래그십 모델인 스냅드래곤 865 모바일 플랫폼은 스냅드래곤 X55 모뎀을 기반으로 차세대 플래그십 기기에 필요한 압도적인 연결성과 성능을 제공하며 스냅드래곤 765 및 765G는 통합된 5G 연결성, 인공지능(AI) 프로세싱 및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라며 “스냅드래곤 865 및 스냅드래곤 765 (765G)는 사용자의 5G 또는 4세대(4G) 커버리지 권역과 상관없이 2020년에 가장 진보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퀄컴은 모바일 플랫폼 기반 모듈 스냅드래곤 865 및 765 모듈러 플랫폼도 선보였다. 제조사가 개발비를 낮출 수 있는 인증 프로그램이다. 버라이즌과 보다폰이 참여했다. 퀄컴은 동참하는 통신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새 화면 지문인식 칩셋 ‘3차원(3D) 소닉 맥스’도 데뷔했다. 3D 소닉 맥스는 이전 모델 대비 지문인식 범위가 17배 향상했다. 두 손가락 인증으로 보안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