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정보보호는 4차 산업혁명의 버팀목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앞으로 8500억원을 투입하고 정보보호산업을 14조원 규모로 확대시키겠습니다. 또 보안 기업 제품 개발부터 상용화, 해외 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등 정보보호 산업이 성장하도록 힘 쏟겠습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은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9 정보통신산업인의 밤’ 행사에 참석, 정보보호 산업 육성을 공약했다.
최 장관은 “올해 5세대(5G) 상용화에 따라 정보보호 영역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같은 정보통신기술(ICT)이 다양한 전통산업과 융합하는 상황에서 정보보호 산업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안이 다른 산업이나 서비스의 보조 역할만 해온 것 또한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정보보호 산업이 독자적인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국내 정보보호 시장을 1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2017년 기준 약 9조5000억원 대비 약 47% 이상 늘어난 수치다.
또 보안산업 육성을 위해 보안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부터 상용화, 해외 진출까지 원스톱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정보보호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유공자에 대한 축하 및 수상과 정보보호 산업발전 유공 표창도 진행됐다.
한국동서발전과 열심히커뮤니케이션즈가 대상을, 박영민 한전KDN부장과 심상규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상무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티몬, 그린카, 엔에이치엔페이코가 우수상을, LG CNS, 한국암웨이, 고재군 KT 차장, 박승진 SK브로드밴드 본부장이 특별상, NHN, 커리어넷, 스파이스웨어, 시큐아이, 권기동 한국인삼공사 센터장, 문종현 이스트시큐리티 이사, 선동규 앰진시큐러스 부사장, 홍준석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팀장 등이 표창을 받았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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