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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2019] “클라우드는 시작일 뿐, 진정한 가치는 SaaS에 있다”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클라우드가 트렌드라고 한다. 그런데 클라우드는 한계가 있다. 앞으로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가 아니면 시장의 변화,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기 어렵다. 글로벌 기업은 이미 SaaS로 경쟁하고 있다. 클라우드는 시작이고 진정한 가치는 SaaS에 있다.”

24일 웍스모바일 이우철 이사<사진>는 디지털데일리가 주최한 ‘2019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발표자로 나와 ‘왜 기업용 협업 툴은 SaaS 여야만 하는가’라는 화두에 이렇게 답했다.

웍스모바일은 네이버의 업무용 협업 도구 ‘라인웍스’를 서비스하는 회사다. ‘네이버웍스’를 서비스하다가 2015년 분사해 별도 법인을 설립했다. 2017년 브랜드명을 네이버웍스에서 라인웍스로 변경했다.

라인웍스는 ▲네이버와 라인의 친숙한 사용성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 ▲업무 협업을 돕는 다양한 기능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SaaS 기반 툴이다. ▲주소록 ▲드라이브 ▲메일 ▲메신저 ▲캘린더 ▲게시판 ▲설문 등의 기능이 있다.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서비스한다.

그는 “기업용 협업 툴은 직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 점에 라인웍스는 누구나 아는 네이버 기반이라는 강점이 있다. 네이버 메일을 써본 사람이라면 별도 교육이나 설명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며 라인웍스의 강점을 설명했다.

또 기업용 협업 툴을 선택할 때 ▲완벽한 모바일 지원 ▲직원들이 쉽게 쓸 수 있는 쉬운 사용성 ▲시스템 통제가 아닌 직원과의 상호 신뢰 ▲SaaS 전문 솔루션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바일 환경에서는 소비자의 요구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 기능의 추가보완 등 업데이트도 잦다. 이런 업데이트에 각 기업의 IT 부서가 이런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에 대응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이사는 “라인웍스 서비스를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제공해줄 수 없냐고 묻는 기업도 있지만 어렵다”며 “라인웍스는 지난 1년간 대규모 업데이트를 3회, 소규모 업데이트를 10회 하며 600개 이상의 기능을 추가했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는 잦은 업데이트 지원이 불가능하다. 기업들에 SaaS를 도입하라고 설득하고 있다. 이제는 SaaS가 아니면 경쟁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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