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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언어이해 플랫폼 공개…AI 대화 능력 향상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강화했다. AI의 대화 능력을 향상시켰다.

14일 엔비디아는 실시간 대화형 AI을 통해 기업이 고객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언어이해 모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플랫폼은 최첨단 AI 언어모델 중 하나인 버트(BERT)를 한 시간 내에 훈련시킨다. 2밀리세컨드(ms) 만에 AI 인퍼런스를 완료했다. 이러한 성능 수준을 통해 개발자는 전 세계 수억 명의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는 대규모 애플리케이션(앱)용 최신 언어이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혁신 기업들은 초기부터 엔비디아를 채택, 성능 향상을 확인했다. 이들 기업은 엔비디아 플랫폼을 활용해 자사의 고객을 위해 직관적이고 즉각적인 반응형 언어 기반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엔비디아는 “대화형 AI 서비스는 몇 년 동안 제한적으로 존재해왔다”며 “현재까지 엄청나게 방대한 AI 모델을 배치하는 것이 불가능해 챗봇, 지능형 개인 비서, 검색 엔진 서비스가 인간 수준의 이해력 갖춘 채로 작동되기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번 플랫폼을 통해 AI 훈련과 인퍼런스를 기록적인 속도로 수행 및 방대한 언어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엔비디아 응용 딥 러닝 리서치 부사장 브라이언 카탄자로는 “대화형 언어 모델은 자연어용 AI를 혁신시키고 있다”면서 “자사는 이러한 모델을 가속화하는 획기적인 작업을 통해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방식으로 고객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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