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밀레니얼 세대는 고객이자 직원이다. HP코리아뿐 아니라 모든 기업이 고심해야 하는 지점이다. 기업 생존과 연관돼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직원으로써 밀레니얼 세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24일 HP코리아 김대환 대표<사진>는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기업용 PC 및 프린터 신제품을 공개했다. 기업용 제품도 밀레니얼 세대 타깃 시점이 왔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이를 가리킨다. 정보통신기술(ICT)과 함께 성장한 세대다.
HP는 이번 간담회 제목을 ‘미래의 사무공간(Office of the Future) 2019’이라고 정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와 함께 한 ‘미래의 업무(Future of Work)’를 발표했다. 한국IDC 한은선 전무는 “2020년이면 직장인의 절반이 밀레니얼 세대”라며 “다양한 연령대에 맞춘 업무공간, 업무문화, 업무방식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HP코리아 PC마케팅 소병홍 상무는 “일과 생활의 경계가 없으며 이동성, 보안, 개인정보보호 등에 최적화 한 PC가 필요하다”라며 “디지털을 잘 알고 개인 취향에 맞게 디자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P코리아 프린터사업부 민경삼 전무는 “디지털이 프린터를 없앨 것이라고 했지만 여전히 프린터와 출력물은 중요한 생산성 향상 수단”이라며 “모바일 기기와 프린터 연동을 개선해 보다 편하게 프린팅을 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내놓은 PC와 모니터는 ▲태블릿 겸 노트북 ‘엘리트 X2 G4’ ▲회전 터치스크린 노트북 ‘엘리트북X360 1040 G6’ ▲올인원PC ‘엘리트원 800 올인원’ ▲슈어뷰 내장 모니터 ‘엘리트디스플레이 E243p’ 등이다. 프린터는 ▲친환경 프린터 ‘레이저젯 프로 M400 시리즈’ ▲외부 공격 차단 ‘레이저젯 엔터프라이즈 M507 시리즈’ ▲분당 40매 출력 ‘컬러 레이저젯 엔터프라이즈 M751 시리즈’ 등이다.
김 대표는 “국내 업무 환경은 점차 진화하고 있으며 조직 역시 비즈니스를 위한 기술의 수요 변화를 예측하고 만족시킬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며 “HP의 혁신은 강력한 보안 기능은 물론 우수한 이동성, 그리고 업무와 생활의 경계를 넘나들 수 있는 단절 없는 사용 경험을 전달해 미래의 업무를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