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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나노 파운드리 경쟁 본격화…TSMC, 2분기 매출 9조1400억원

- 7나노 매출 비중 21%…16나노 이하 웨이퍼 매출 전체 47%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점유율 1위 TSMC가 지난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소폭 상승했지만 이익은 감소했다.

18일(현지시각) TSMC는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을 각각 2409억9900만대만달러(약 9조1400억원)와 667억6500만대만달러(약 2조5300억원)라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0.2% 전년동기대비 3.3% 성장했다. 순이익은 전기대비 8.7% 늘었지만 전년동기대비 7.6% 감소했다.

7나노 공정 웨이퍼 매출은 전체의 21%다. 10나노 공정 웨이퍼 매출은 전체의 3% 16나노 공정 웨이퍼 매출은 전체 23%다. 16나노 이하 첨단 공정 웨이퍼 매출은 총 47%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 프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TSMC의 매출액 점유율은 48.1%다. 점유율 1위다. 2위는 삼성전자다. 점유율 19.1%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업계 선두가 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만 이달 들어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에 나선 것이 변수다. 일본은 지난 4일부터 반도체 등에 쓰는 3개 품목 한국 수출 허가 심사를 강화했다. 7나노 등 첨단 공정에 영향이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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