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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1분기 영업익 전기대비 24.6%↓…MLCC 재고 조정 영향(상보)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삼성전기 1분기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보기술(IT) 제품 수요 둔화로 인한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재고 조정이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기(대표 이윤태)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19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1305억원과 1903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6.6% 증가, 전년동기대비 5.5% 상승이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24.6% 줄었고, 전년동기대비 23.6% 증가했다.

삼성전기에 따르면 컴포넌트 부문의 1분기 매출은 8363억원이다. 일부 MLCC 재고 조정의 영향으로 전기대비 매출이 감소했지만, 전장·네트워크용 제품 공급이 늘어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모듈 부문은 멀티 카메라모듈 판매 확대와 새로운 규격의 와이파이모듈 공급으로 95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판 부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용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의 매출 감소로 전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3,2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RFPCB는 5세대(5G) 안테나 및 카메라모듈용으로 제품을 다변화한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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