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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2번째 풀프레임 미러리스 공개…164만9000원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카메라 업체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요시카이 슌지, 이하 캐논)이 ‘EOS R'에 이어 두 번째 풀프레임 미러리스 신제품을 발표했다.

캐논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신제품 ‘EOS RP’와 자사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용 렌즈군인 RF 렌즈 신제품 6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EOS RP 공식 출시일은 오는 3월1일이다. 이달 15일부터 압구정 캐논플렉스에서 제품을 먼저 체험해볼 수 있다.

이번 신제품 카메라는 여성 사용자 확대가 목표다. 바디 기준 무게가 440그램(g)에 불과하다. 가격도 국내 정식으로 출시된 풀프레임 제품 중 가장 낮은 편이다. 164만9000원에 책정됐다. 풀회전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 셀프 촬영을 포함 다양한 구도의 표현이 쉽다.

전작 ‘EOS R’의 장점도 상당수 계승했다. 54밀리미터(mm) 대구경 RF마운트를 채택했다. R 시리즈 전용 렌즈군인 RF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 캐논의 기존 렌즈와도 호환된다. 35mm 풀프레임 센서는 최대 2620만 화소까지 지원한다. 캐논의 최신 영상 처리엔진 ‘디직8’가 탑재됐다. 최대 상용감도는 ISO 100-4만 범위다. 라이브뷰 촬영 시 듀얼픽셀 CMOS 오토포커스(AF)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동영상은 4K 화질 24프레임 촬영을 지원한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요시카이 슌지 사장은 “전략 신제품 EOS RP는 풀프레임 카메라 구입의 가장 큰 장벽인 가격과 무게에 대한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며 “풀프레임 시장 확대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이며, EOS R과 함께 캐논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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