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와 스마트폰을 켜고 인터넷에 접속하면 무엇을 하든 가장 먼저 광고를 접하게 됩니다. 이제 디지털 광고·마케팅은 우리의 일상이 됐습니다. 아날로그 마케팅 시장이 여전히 크다지만 디지털 마케팅이 성장세에서 압도하고 있습니다. 마케팅의 무게중심이 디지털로 넘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에 <디지털데일리>는 대세가 된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주목할 만한 솔루션과 플랫폼 그리고 사업자를 소개하는 연중 기획을 진행합니다.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실시한 ‘2017년 방송통신광고비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전체 광고비는 전년 대비 2%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스마트미디어를 통한 스마트 광고 시장 규모는 2017년보다 5.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마트 광고 시장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빅데이터, 기계학습(머신러닝)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돼 ‘타깃 소비자’의 선호도와 취향에 최적화된 광고를 집행하는 애드테크(AD Tech, 광고기술)가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광고를 노출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고 효율적 광고비 운영 또한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윈터베리(Winterberry)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The Global Review of Data-Driven Marketing and Advertising 2017)를 보면 18개국의 기업 종사자들의 70%가 데이터 애드테크 기법이 성장할 것이라 예측했다. 전체 64.2%는 데이터 애드테크 관련 예산 증액 계획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국내에선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메조미디어(대표 이성학)의 독립형 DMP 솔루션 ‘데이터 맥스(Data Max)’가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여기에 회사가 보유한 ▲빅데이터 수집·분석 기술 ▲데이터 마케팅 전문인력과 강력한 맨파워를 기반으로 정교한 타기팅 설계 및 최적화, 광고 집행과 분석 등 DMP 전 과정에 이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데이터 마케팅 분야에선 업계 최고 수준의 맨파워를 보유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메조미디어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 맨플러스(MAN PLUS)와 연동하면 데이터 맥스를 통해 추출한 타깃을 대상으로 모바일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데이터 맥스를 이용할 경우 글로벌에서 가장 큰 광고거래소(AD Exchange)인 구글 Adx를 포함해 80여개 광고거래소와 연동해 국내에서만 월940억 PV(페이지뷰)에 해당하는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또한 메조미디어가 자체적으로 수집한 ▲게임 ▲뷰티 ▲커뮤니티 등 관심사에 따른 광고 반응 이력과 제3업체를 통해 제공받은 ▲취미 ▲과거 구매이력 ▲선호하는 프로그램 등의 데이터를 조합해사도 광고 캠페인 최적화가 가능하다.
당시 1년 내 구매 이력이 없는 타깃을 대상으로 데이터 맥스의 쇼핑업종 광고 반응 이력이 있는 이용자와 교차 데이터를 추출, 광고 캠페인을 집행한 결과 광고주의 휴면·신규 고객의 구매 전환률이 기존 전환률보다 약 1.5배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신규 유산균 제품 홍보 캠페인에선 해외 여행시 물갈이 등으로 유산균이 필요한 여행객 및 관심사 타기팅을 설정해 데이터 맥스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약 2.2배 광고 반응률이 상승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맥스를 통한 광고기술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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