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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 “초연결시대, 새로운 일상 시작”

- 프레스컨퍼런스 개최…AI·IoT·5G, 삼성전자 ‘주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초연결시대가 온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세대(5G) 무선통신이 핵심이다.

30일(현지시각)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독일 베를린 시티큐브 베를린에서 ‘프레스컨퍼런스’를 개최했다. 1000여명이 참석했다. 시티큐브 베를린은 ‘국제가전박람회(IFA)2018’ 삼성전자 전시관이다. IFA2018은 31일 개막이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장 김현석 대표는 “AI·IoT·5G 기술이 만드는 초연결시대는 사람의 일상이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변화 될 것이며 이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AI·5G 등 4대 미래 성장사업에 약 25조원을 투자한다. AI 전문가는 1000여명 수준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글로벌 AI 거점을 확대한다. 5G는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모바일 시범 서비스를 했다. 하반기 버라이즌과 세계 최초 고정형 5G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김 대표는 “이 같은 기술이 진정으로 가치를 발휘하려면 사용자는 원하는 것을 대화하듯 말하기만 하면 되는 수준으로 사용상 복잡성이 없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AI 어시스턴트 ‘빅스비’, 오픈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중심으로 다양한 파트너사·개발자와 생태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TV는 초대형 스크린 시대가 열린다. 삼성전자는 초고화질(UHD, 4K)보다 4배 선명한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8K’ TV를 공개했다. 9월 시판한다. 밝기는 4000니트 컬러볼륨 100%다. 일반화질(SD) 영상을 8K로 보여준다. AI가 실시간으로 화질을 향상하고 음향을 최적화한다. 마이크로발광다이오드(LED)TV는 하반기 본격 판매한다.

삼성전자 유럽총괄 영상디스플레이 마케팅 담당 가이 킨넬은 “12년 연속 1위를 하고 있는 삼 TV의 미션은 미래 TV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라며 “AI 기반 최고의 화질 기술로 8K TV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또 하만과 협업 브랜드를 처음 공개했다. 사운드바가 1번 타자다. 4개의 스피커로 7.1.4채널 음향을 구현했다. 라이프스타일TV ‘더 프레임’도 신제품이 나왔다.

IoT는 생활가전을 더 편하게 쓸 수 있도록 해준다.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대표적이다. 식품 보관에 그치지 않는다. 주방을 가족 허브로 만든다.

삼성전자 유럽총괄 생활가전 마케팅 담당 다니엘 하비는 “유럽 밀레니얼 소비자의 70% 이상은 집에서 지인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고 재택근무를 하는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삼성전자는 ▲주방의 역할 확대 ▲가전의 개인 비서화 ▲AI·IoT 기술 기반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을 제품에 적용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9’와 ‘갤럭시워치’, ‘갤럭시탭S4’는 변화의 중심에 있는 기기다. 갤럭시노트9와 갤럭시탭S4는 ‘삼성덱스’와 연결 PC처럼 쓸 수 있다. 갤럭시워치는 매일 충전할 필요가 없다. 건강과 운동의 조력자 역할을 강화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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