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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삼성전자, 8K TV 키운다…QLED 8K TV 출시

- 풀HD 대비 16배 선명…초대형 TV 확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초고화질(UHD, 8K)TV를 키운다. 8K는 초고화질(UHD, 4K) 대비 4배 고화질(풀HD) 대비 16배 선명한 해상도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8K’ TV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오는 31일부터 9월5일까지(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2018’에서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65인치 ▲75인치 ▲82인치 ▲85인치 QLED 8K TV를 공급한다.

시장조사기관 IHS마켓은 올해 75인치 이상 TV 규모를 약 200만대로 점쳤다. 2022년 500만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4K TV는 2013년 전체 3%에서 올해 70%(금액기준)까지 늘어났다. 8K와 초대형의 결합은 TV 주도권 강화를 위한 삼성전자의 카드다. 4K처럼 8K도 급성장한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예상이다.

해상도가 높은 TV는 낮은 TV에 비해 보다 세밀한 영상을 표현할 수 있다. 화면이 커질수록 차이도 커진다. 모닥불 불꽃, 밤하늘 구름 등 기존 TV서 구현하기 힘들었던 표현이 가능하다. 다만 8K 콘텐츠는 아직 드물다. QLED 8K TV는 일반(SD)화질 콘텐츠를 8K 수준으로 높여준다. ‘8K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기술을 내장했다. AI가 화질을 실시간 조절한다. AI는 소리도 화면에 맞춰 최적화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스마트TV 기능을 모두 담았다. ▲빅스비 ▲스마트싱스 ▲매직스크린 ▲유니버설 가이드 등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전무는 “최근 대형 T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QLED 8K를 중심으로 8K TV시장의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단순히 8K 해상도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삼성 QLED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로 8K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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