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와 ‘갤럭시노트9 512GB 스페셜에디션(SE)’을 정식 시판한다. 8월 50여개국 9월초 120여개국 확대다. 상반기 ‘갤럭시S9·9플러스’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관건은 3분기 중 1200만대 판매여부다. 출시국과 통신사 수를 감안하면 추가 주문이 발생해야 1200만대를 넘을 수 있다.
24일 삼성전자는 한국 미국 캐나다 인도 유럽 동남아 호주 등 50여개국에서 갤럭시노트9·9SE를 시판한다고 밝혔다.
한국 기준 출고가는 갤럭시노트9 109만4500원 갤럭시노트9SE 135만3000원이다. 통신사와 자급제 갤럭시노트9와 갤럭시노트9SE 유통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태풍을 감안 예약판매분 개통기간을 25일에서 31일로 연장했다. 예약자와 일반구매자 모두 31일까지 개통하는 사람에게 AKG 유무선 헤드폰 또는 무선 충전 듀오와 배터리팩 패키지를 제공한다. 1년 1회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 50% 현장 할인, 게임 아이템 쿠폰, 삼성 정품 보호 필름 1회 부착 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9SE 출시국을 9월초 120여개로 확대 예정이다. 업계는 120개국 출시 때 첫 공급량은 500~800만대로 추산했다. 통신사는 적게는 1만대 많게는 5만대 정도 물량을 확보한다. 흥행 성공은 얼마나 빨리 초도 물량을 소진하고 추가 주문을 받을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갤럭시S9·9플러스의 경우 2분기 판매량이 800만대에 그친 것으로 추정됐다. 갤럭시S9·9플러스는 2분기 전 세계 전개를 마쳤다. 800만대면 통신사당 출시 1~2달 동안 통신사당 4만대도 소화하지 못한 셈이다.
일단 갤럭시노트9·9플러스 출발은 나쁘지 않은 분위기다. 예약수량과 예약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비중이 갤럭시S9·9플러스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모델은 물량 부족도 일어났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국을 비롯 전 세계에서 체험 마케팅과 출시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 22일과 23일 칠레와 이탈리아에서 출시행사를 개최했다. ▲영국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싱가포르 등에서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