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태블릿 ‘갤럭시탭S4’ 판매가 본격화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통신사가 판매에 착수했다. 이 제품은 무선랜(WiFi, 와이파이) 전용과 롱텀에볼루션(LTE) 겸용 2종이다. 무선랜 모델은 삼성전자가, LTE 겸용은 자급제와 통신사로 유통한다. 출고가는 저장공간에 따라 다르다. 무선랜 전용은 64GB 79만2000원, 256GB 891만1000원, LTE 겸용 64GB 88만원, 256GB 99만원이다. 통신사는 64GB LTE 제품을 판매한다.
22일 삼성전자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갤럭시탭S4 예약판매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까지, 통신사는 오는 28일까지다. 무선랜 전용은 일반 전자매장에서, LTE 겸용은 전자매장과 통신사 대리점 등에서 판매한다. LTE 겸용은 스마트폰 데이터를 나눠 쓰거나 태블릿 전용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통신사는 태블릿 요금제를 태블릿만 해당하는 상품과 태블릿용 데이터 소진 후 스마트폰 데이터를 공유하는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통신사는 이날 갤럭시탭S4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태블릿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통신사에서 구입 후 지원금을 받는 것이 총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다만 최상위 요금제는 지원금이 불리할 수 있다.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SK텔레콤 태블릿 데이터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상품은 T탭9(월 9900원)이다. 500MB 전용 데이터를 다 쓰면 스마트폰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선택약정할인은 24개월 기준 5만94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20만원. 공시지원금이 유리하다. 가장 비싼 상품은 LTE데이터전용5G(월 5만3900원)다. 전용 데이터 5GB를 제공한다. 2년 약정 선택약정할인은 19만80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20만원이다. 역시 지원금이 낫다.
KT 태블릿 요금제 중 가장 싼 상품은 데이터투게더미디움(월 8800원)이다. 100MB를 이후 데이터는 스마트폰과 같이 사용한다. 선택약정할인 2년 기준 총액은 5만28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5만6000원이다. 순 데이터안심무한은 월 10만8900원이다. 최대 35GB를 속도 제한 없이 이후 데이터는 속도 제한 조건 무제한이다. 2년 선택약정할인액은 총 65만34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40만원이다. 무제한이 아닌 요금제 중 가장 높은 요금제는 순 데이터6.4GB(월 3만3000)이다. 2년 동안 총 19만8000원을 선택약정할인으로 절약할 수 있다. 공시지원금은 24만2000원이다.
LG유플러스 태블릿 요금제는 월 1만1000원(태블릿/스마트기기 500MB + 데이터 나눠쓰기)에서 출발한다. 2년 동안 선택약정할인으로 6만6000원의 요금을 줄일 수 있다. 공시지원금은 29만원이다. 가장 상위 요금제는 태블릿/스마트기기 데이터 걱정없는 25GB(월 6만5890원)이다. 25GB 데이터를 쓰면 차단한다. 선택약정할인은 39만5328원. 공지지원금은 29만원이다.
삼성전자가 파는 LTE 겸용 제품은 통신사를 아무 곳이나 선택할 수 있는 자급제용이다. 태블릿 요금제에 가입치 않고 스마트폰 데이터를 함께 쓸 경우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한편 모바일 환경에서 태블릿을 사용한다고 굳이 LTE 태블릿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 무선랜 전용 제품 구입 후 스마트폰 태더링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태더링은 스마트폰을 무선랜 핫스팟으로 만드는 기능이다. 이 경우 스마트폰 테더링용 데이터가 차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