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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인도 상륙

- 인도 공장 증설 등 현지화로 승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 ‘갤럭시노트9’를 출시한다. 현지화로 승부를 걸었다.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1위다. 하지만 세계 최대 시장 중국을 잃었다. 인도도 위태롭다. 인도는 삼성전자가 1위를 지킬 수 있을지 없을지를 엿볼 수 있는 장소가 됐다.

22일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이날 인도 뉴델리 구르가온에서 갤럭시노트9 출시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판은 24일부터다.

삼성전자의 인도 마케팀 포인트는 ‘현지화’다. 삼성전자는 인도에 ▲판매법인 ▲연구개발(R&D)센터 ▲디자인센터 ▲생산기지 등을 운영 중이다. 지난 7월 노이다 생산공장을 증설했다. 2020년까지 스마트폰 생산량 연간 1억2000만대가 목표다. 인도 수요 대응과 세계 공략 제품을 만든다.

인도용 갤럭시노트9는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서 채팅을 할 수 있는 ‘챗온비디오’ ▲사진을 찍으면 쇼핑몰로 연결하는 ‘삼성 몰’ ▲오토바이 운전 중 안전하게 통화를 할 수 있는 ‘S바이크 모드’ 등 인도 소비자 니즈(Needs)를 반영했다.

삼성전자 정보기술 및 모바일(IM)부문장 고동진 대표는 “삼성전자는 1995년 진출한 이후 인도와 함께 성장해왔고 현재 인도에서 가장 신뢰받는 모바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7만명의 현지 임직원과 함께 모든 인도 소비자가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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