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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배터리 폭발로 네덜란드 애플스토어 대피 소동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애플 스토어에서 아이패드 배터리가 폭발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사진=나인투파이브맥)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애플 스토어에서 아이패드 배터리가 폭발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사진=나인투파이브맥)

[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애플 스토어에서 아이패드 배터리가 폭발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20일 외신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애플 스토어 매장에서 아이패드 배터리가 폭발했다. 이 매장은 일시 폐점했다.

애플 스토어 매장 직원들은 폭발 후 아이패드를 모래가 담긴 용기에 넣었다. 다행히도 이후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큰 인명피해도 없었다. 다만 직원 세 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잠재적인 화학물질 발생 가능성과 유해 증기를 없애기 위해 이 매장을 일시 폐쇄했다.

애플이 몇 달 전부터 아이폰 배터리 교체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로 폭발 사건은 몇 차례 이어졌다. 스위스와 스페인의 애플 스토어는 발화 사건으로 인해 폐점했다. 당시 한 임직원은 경미한 화상을 입었다.

외신은 "항상 그랬듯 부풀어 오른 배터리를 교체하지 말라"면서 "가능한 빨리 애플 스토어 매장이나 가까운 공인 애플 서비스 제공업체 연락하라"고 당부했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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