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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 특별보상 ‘단순화’…강화유리 깨져도 정상폰 가격 보상

- 올리바, 16일 일반판매 맞춰 보상등급 개편…이전 이용자도 소급적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16일부터 ‘갤럭시S9·9플러스’ 일반판매를 개시한다. 일반판매에 맞춰 삼성전자가 ‘갤럭시S9’ 특별보상 프로그램을 손질한다. 보상체계를 단순화한다. ‘갤럭시S8·8플러스’ 및 ‘갤럭시노트8’ 보상액은 상향한다. 변경내용은 이미 특별보상 프로그램을 이용한 사람에게도 소급 적용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S9 특별보상혜택을 개선했다. 갤럭시S9 특별보상혜택은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이다. 갤럭시S9와 갤럭시S9플러스 구매자 대상이다. 구입 후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 및 갤럭시노트 시리즈, 애플 아이폰 시리즈를 삼성전자가 지정한 업체에 매각하면 시세에 따른 중고폰 가격과 최대 10만원을 추가 보상한다. 가격 책정과 보상은 올리바가 맡았다.

갤럭시S9·9플러스는 지난 9일 예약구매자 대상 개통을 시작했다. 오는 16일 일반판매가 이뤄진다. 이번 개선은 소비자가 보다 명확히 보상가격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고폰 가격과 판단 기준 등은 올리바가 시장 상황에 맞춰 운영을 한다”라며 “삼성전자는 모든 고객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협의를 하고 있다”라고 말을 아꼈다.

보상등급은 4단계에서 3단계로 줄었다. ‘강화유리가 파손된 중고폰(추가보상금 포함)’ 항목을 없앴다. 강화유리가 깨져도 ‘정상적 중고폰(추가보상금 포함)’ 등급의 보상을 한다. 기존 등급은 ‘갤럭시노트8’의 경우 정상적 중고폰(추가보상금 포함)은 45만원 강화유리가 파손된 중고폰(추가보상금 포함)은 31만원이다. 하지만 강화유리 손상 제품도 45만원을 받게 됐다.

또 갤럭시S8·8플러스와 갤럭시노트8 프로모션 특별보상을 신설했다. 기능과 외관이 새 것과 같은 수준을 일컫는다. 최대 ▲갤럭시S8 41만원 ▲갤럭시S8플러스 47만원 ▲갤럭시노트8 59만원을 준다.

변경 내용은 오는 16일 홈페이지에 반영한다. 16일 이전 특별보상 신청자도 변경 기준을 적용한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오는 6월30일까지 운영한다. 중고폰 시세는 매달 1회 재책정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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