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통합 디지털마케팅 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대표 신창균, FSN)가 옐로디지털마케팅글로벌(YDMG)을 인수하고 사업 시너지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최근 코인원과의 전략적 업무협약으로 추진하고 있는 태국 암호화폐 거래소의 운영 역량 확보와 해외 사업 시너지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YDMG는 현재 태국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9개국에 지사에서 500여명에 달하는 현지 전문 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다. FSN이 자체 추산한 YDMG의 2017년 전체 매출액은 210억원 수준이다. 주요 자회사로는 거쉬클라우드(Gush Cloud)와 애드플러스(ADPLUS), YDM 타이(Thailand), 컴퓨터로지(COMPUTERLOGY) 등이 있다.
싱가포르의 인플루언서(유명인) 마케팅 기업 거쉬클라우드는 지난해 YG플러스의 자회사 YG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자로부터 300만달러(34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디지털 미디어 광고기업 애드플러스는 FSN이 인도네시아에서 큰 성공을 거둔 스마트폰 잠금화면 광고플랫폼 ‘애드포켓’의 현지 운영과 마케팅을 담당했다.
YDM Thailand는 옐로스토리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위블(weble)’의 글로벌 버전인 ‘레뷰(revu)’를 현지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ㅇ르 가지고 있다. 컴퓨터로지는 테크놀로지에 기반한 소셜미디어 솔루션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태국 최초로 공식 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로 선정된 기업이다.
FSN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아시아 디지털마케팅 시장 내 확고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해외인프라와 기술력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라며 “동남아지역 디지털마케팅 시장을 선도해온 YDMG와 함께 아시아 디지털마케팅 시장의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