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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 출시 임박…구매희망자 57.5% SKT 선택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갤럭시S9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구매의향을 가진 소비자 절반 이상이 SK텔레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잇서베이(대표 최종기)가 전국 20~50대 남녀 3270명을 대상으로 ‘갤럭시 S9 구매의향 및 통신사 선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8.8%가 1년 내 갤럭시 S9, S9+ 구매 의향을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갤럭시 S8구매의향 조사 때보다 14.6% 높은 결과로 갤럭시 S9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갤럭시S9 구매 희망자 중 가입을 희망한 통신사로는 SK텔레콤이 57.5%로 가장 높았다. KT 26.6%, LG유플러스 13.7%, 알뜰폰 2.2% 순으로 나타났다. SKT의 경우 갤럭시S9을 통해 국내에서 최대 1Gbps 속도에 달하는 LTE 상용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SK텔레콤을 선택한 이유로 ‘통신사 네트워크(29.8%)’가 가장 많았으며, ‘통신사 브랜드(21.7%)’ 순이었다.

KT를 선택한 이유로는 ‘멤버십 혜택(22.8%)’, ‘카드제휴 할인(21.1%)’ 순이었으며 LG유플러스도 ‘멤버십 혜택(21.3%)’, ‘카드제휴 할인(20.1%)’ 순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S9의 특징 중 가장 매력적인 부분으로는 ‘업그레이드된 카메라’(24.6%) 였으며 다음으로는 ‘최대 속도 1Gbps LTE(22.7%)’를 꼽았다.

기기 저장 용량 선호도를 보면 256GB가 53.2%로 64GB(46.8%)와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외부 저장 매체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저장 용량의 차이는 가격대비 큰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지 않았다.

갤럭시S9의 색상은 미드나잇 블랙(36.5%)를 가장 많이 선호했으며 코랄블루(31.8%)와 라일락퍼플(31.7%)의 인기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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