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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봐주기 의혹…방통위, 최성준 전 위원장 수사 의뢰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최성준 전 방통위원장을 검찰에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최 전 위원장은 통신사의 불법행위를 보고 받고도 조사를 연기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방통위는 지난 2016년 4월 LG유플러스의 법인폰 불법 보조금 지급하고 있는 것을 파악했지만 조사에 나서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최성준 전 위원장이 개입했다는 것이 방통위 내부감사 결과이다.

최 전 위원장은 LG유플러스 CEO에 직접 전화를 걸었고 이 과정에서 조사연기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로도 문제가 계속돼 방통위가 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은 최 전 위원장과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이어서 방통위가 봐주기식 조사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국정감사 등을 통해 제기돼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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