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 전시부스에선 ‘삼성 HMD 오디세이’ 기기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삼성 HMD 오디세이는 3.5형 듀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최대 2880x1600 해상도와 110도의 시야각을 제공한다. 360도 공간 사운드를 지원하는 AKG 헤드셋이 탑재됐고 마이크가 내장돼 있어 기기 사용 중에도 실시간 음성 채팅이 가능하다.
삼성 HMD 오디세이를 구동시키면 기존 HMD와 달리 모션 컨트롤러 위치가 눈 앞 VR 화면에 표시된다. HMD를 쓰고 컨트롤러를 찾느라고 허둥대는 일을 원천 차단했다. 삼성이 사용자경험(UX)을 어느 정도 신경썼는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삼성은 HMD 오디세이로 VR 게이을 즐기기 위해 별도 외부 센서 설치가 필요없고 헤드셋에 카메라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PC와 연결하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등 이용자 편의성을 강조하고 있다. 가격은 79만원으로 오는 21일 출시를 앞둿다.
HMD 오디세이 컨트롤러 조작은 기존 HMD와 다를 것이 없다. 화면 초점을 맞추고 컨트롤러 조작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나면 금세 게임에 빠질 수 있다.
‘토이 클래시’ 게임의 디펜스(진지방어) 모드를 즐겨봤다. 자신의 성 앞에 놓아 캐릭터들 놓아 적군을 막는 게임이다. 1인 개발자가 만든 VR 액션게임으로 유명한 ‘오버턴’도 즐겼다. 게임 내에서 빠르게 움직여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올해 지스타에선 HTC가 한수 앞선 기술을 선보였다. VR 멀티플레이 총싸움(FPS) 게임 ‘프론트 디펜스’를 선보인 것이다. HTC는 동시에 여러 사람이 총을 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자연스런 움직임과 지연시간(랙)을 줄이는 등 여러 기술적 난제가 있었지만 이를 극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론트 디펜스’ 3대3 대전을 직접 체험보니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지연시간으로 인한 불편함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쏘면 쏘는대로 곧바로 반응이 체감됐다. 몸을 숙여 총을 줍고 재장전을 위해 방아쇠를 당기는 등 VR 특유의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 게임에 금세 몰입할 수 있다.
<부산=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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