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리스 구조(Serveless Architecture)’는 서버를 관리할 필요없이 특정 이벤트에 반응하는 함수를 등록하고, 해당 이벤트가 발생하면 함수가 자동으로 실행되는 구조다. 즉, 컴퓨팅 자원을 사전에 프로비저닝(할당)하지 않고, 코드 실행시에만 사용된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람다 서비스가 여기에 해당한다.
최근 기자와 만난 마이크 피치 레드햇 제이보스 미들웨어 사업부 총괄 본부장<사진>은 “현재의 앱 개발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앱으로 구현하는 것이지만, 미래의 앱은 좀 더 지능화될 것이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선 완전히 다른 아키텍처와 기술이 필요하며 처리해야 할 데이터의 양도 많아진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레드햇은 이벤트를 위한 서버리스 구조나 인공지능(AI), 머신러닝에 최근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언급된 ‘아파치 오픈위스크’는 지난해 IBM이 오픈소스화시킨 프로젝트다.
피치 본부장은 “1년 전부터 아마존 람다와 같이 이벤트 처리를 위한 서버리스 기술 구현을 위해 다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분석했다”며 “약 2~3개월 전에 레드햇의 미들웨어인 오픈시프트 위에 서버리스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아파치 오픈위스크에 집중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레드햇이 지능형 앱을 위해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 ‘아파치 스파크(Spark)’와 ‘래드 애널리틱스(Rad Analytics)’다. 이를 통해 AI와 머신러닝을 위한 학습형 아키텍처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아파치 스파크는 현재 가장 인기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인메모리 기반 분산 데이터 처리 기술이다. 또, 오픈시프트 상에 스파크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래드 애널리틱스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피치 본부장은 “클라우드 세상에서도 미들웨어는 여전히 중요한 제품(기술)”이라며 “특히 미들웨어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구현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변혁)과 레거시의 현대화를 이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레드햇은 적절한 런타임 구동과 API 통합, 자동화를 제공하는 미들웨어 제품을 통해 이를 지원하고 있다”며 “오픈소스는 이러한 혁신의 기반으로 여전히 타당하고 유용한 기술을 제공한다고 강하게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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