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드햇 역시 오픈소스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는 금융권과 지방 고객 등으로 생태계를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함재경 한국레드햇 대표<사진>는 지난 18일 기자들과 만나 “올해는 국내 금융권의 인프라 현대화를 비롯해, 수도권 이외의 지역 커버리지 강화, 단순 제품을 넘어선 프로젝트 레벨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세계 금융 거래의 50% 이상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를 통해 처리되고 있는 만큼, 차세대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제1금융권 등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미 2015년 한국거래소(엑스추어플러스)를 비롯해 지난해 예금보험공사와 하나금융투자 구축사례를 확보했다.
그는 “최근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금융권에서 과감하게 리눅스 기반 x86 시스템을 고려하고 있다”며 “여기에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은 옵션을 검토하는 곳도 늘어나는 만큼, 레드햇이 가진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국내 금융권의 인프라 현대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울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고객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대전 사무소를 오픈했다. 부산 사무소 오픈 등도 고려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과 맞물려 지방 고객의 수요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또 RHEL로 유명한 레드햇이지만, 올해는 단품 솔루션을 넘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기반의 포괄적인 인프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레드햇 전문가가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접근 방식을 찾아내는 ‘디스커버리 세션 및 워크샵’을 런칭했다.
특히 최근 많은 기업들이 단순한 클라우드 도입을 넘어 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를 염두에 두고 있다. 레드햇은 멀티 클라우드를 포함해 오픈소스 SW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함 사장은 “클라우드 솔루션을 포함한 신기술 부문에서 레드햇은 전년 대비 36%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국내에서도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와 오픈소스 기술을 통해 관련 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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