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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권오현 대표, “IT 규제 신중해야”

- EU 집행위 대상 연설 나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정보기술(IT)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 완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권오현 대표<사진>가 지난 20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뤠셀에서 열린 미국 폴리티코가 마련한 플레이북 조찬행사 기조연설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세실리아 말롬스트롬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통상부 집행위원 등 EU와 주요 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권 대표는 “정책입안자들이 IT산업 규제를 시행하는데 신중을 기해 줄 것”이라며 “글로벌 IT무역을 촉진시킨 EU의 공헌이 미래 기술 혁신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기업 불확실성은 향후 더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혁신이 기존 경쟁 환경을 깨뜨리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글로벌 기업은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불확실성에 직면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도태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며 “5세대(5G) 이동통신, 4차 산업혁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 등 새로운 혁신이 기존 경쟁 환경을 와해시키면서 불행히도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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