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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가장 연봉 높은 회사 25곳은?…IT업계 1위는 VM웨어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최근 미국의 직장평가업체인 글래스도어가 미국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25개 회사 리스트를 공개했다.

25곳 중 5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술(Tech) 기업이었다. IT기업 중에선 가상화 및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인 VM웨어가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이번 리스트는 글래스도어가 지난해 자신의 연봉을 익명으로 공유한 직원들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다. 임직원 연봉의 중간값을 기준으로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 25곳을 꼽았다.

이에 따르면 가장 연봉이 높은 곳은 컨설팅 업체인 ‘AT커니’였다. 보너스 등을 포함한 임금 평균(Median Total Compensation)은 17만5000달러(한화로 약 2억원)에 달한다.

2위도 컨설팅 업체인 ‘스트래티지&’이 차지했다. 17만20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3위는 VM웨어다. 지난해 델이 VM웨어 모회사인 EMC를 인수하면서 탄생한 델 테크놀로지스의 자회사다. 이 회사 직원들은 평균 16만7050만달러를 받는다.

4위도 IT업체다. 머신데이터 수집업체인 스플렁크가 16만1010달러를 기록했다. 5위 전자 디자인 자동화 및 반도체 지식재산권 기업인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15만6702달러)가 기록했다. 6위는 구글(15만5250달러)이 차지했다. 페이스북, 엔비디아, 맥킨지앤컴퍼지, 아마존랩126이 뒤를 이으며 10위권 내에 들었다.

이밖에도 네트워크기업인 주니퍼네트웍스를 비롯해 링크드인, 세일즈포스, 다이멘션데이타, 시놉시스가 차지했다. 인포매티카, 보스턴컨설팅, 브로드컴, 마이크로소프트다, 월마트 이커머스, 비자, 트위터, F5네트웍스, 팔로알토네트워크, 아카마이 등이 리스트에 올랐다.

4곳의 컨설팅 기업과 1곳의 금융기업을 제외하면 모두 IT기업이다. 이와 관련, 글래스도어 측은 “기술 분야에선 고도로 숙련된 인력 부족이 계속되면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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