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카미나리오의 주요 고객 중 상당수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입니다. 클라우드와 같이 워크로드 예측이 어려운 환경에서 올플래시 스토리지에 대한 고객이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22일 카미나리오코리아는 서울 삼성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자사의 시장 전략 및 제품 로드맵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방한한 믹 브래들리 인터내셔널 사업 부문 부사장<사진>은 “전체 매출 가운데 60% 이상이 SaaS 및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에서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8년 미국 메사추세츠에 설립된 올플래시 스토리지 카미나리오는 스케일업과 스케일아웃이 동시에 가능한 ‘K2’ 제품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지난달에는 7500만달러(한화로 약 900억원)의 투자를 추가 확보하며 현재까지 총 2억1800만달러를 유치했다.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카미나리오는 최근 ‘K2 6세대’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는 5세대 제품 대비 용량은 5배, 성능은 2배 이상 높아졌다. 초당입출력속도(IOPS)도 50% 이상 개선됐다.
특히 자사의 기술 강점이기도 한 스케일 업 및 스케일 아웃을 동시 지원하는 한편, 필요한 만큼 확장이 가능한 온디맨드 방식을 지원한다. 또 K2의 어댑티브 블록 사이즈 기능은 워크로드마다 개별적인 I/O 특성에 맞은 성능 최적화가 가능해 SaaS 서비스의 품질과 사용자 경험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영수 카미나리오코리아 지사장은 “일정 규모가 이상인 SaaS 사업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같은 대형 IaaS 사업자의 인프라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경우도 많다”며 “특히 국내의 경우 계열사 인프라 운영을 책임지는 대형 IT서비스사업자(SI)들에도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4차산업혁명 바람을 타고 사물인터넷(IoT)이나 빅데이터,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라인 서비스가 일어나고 있다”며 “본사 전략에 맞춰 국내에서도 SaaS 사업자나 데이터베이스 성능 최적화 및 워크로드 통합을 준비하는 엔터프라이즈 고객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톰 오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소프트웨어 정의 올플래시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위한 핵심 기술인 비전OS를 비롯해, 향후 인텔 3D크로스포인트와 NVMe, NVDIMM 등 신기술 수용이 가능한 아키텍처 제공하는 것이 카미나리오 제품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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