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지난해 8월 시스코코리아의 수장으로 복귀한 조범구 사장<사진>은 19일 가진 미디어 대상 신년회에서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시스코코리아를 이끌었던 조 사장은 이후 삼성전자를 거쳐 다시 시스코코리아로 돌아왔다. 현재 시스코코리아 대표와 함께 시스코 본사 부사장도 맡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우버와 에어비앤비와 같이 디지털을 근간으로 운송, 숙박 등 기존 전통산업을 뒤흔드는 스타트업(신생기업)들이 등장하면서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tation)’에 그 어느 때보다 힘을 쏟고 있다.
시스코는 기업이 ‘디지털화’을 실현하기 위해선 IT팀이 인프라 유지보수나 업무 생산성 지원 역할에서 벗어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따라 인프라 관리는 자동화하고, 이 과정에서 ‘보안’은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 사장은 “기업의 서비스가 디지털화됐다고 하더라도 보안이 취약하면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며 “‘안전한 디지털 세상’이라는 시스코의 비전에 따라 클라우드(데이터센터)부터 네트워킹, 협업툴, 영상회의 등 시스코의 모든 주요 사업부문의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모든 것이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네트워크에 강점을 갖고 있는 기업이 보안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CASB(클라우드락)와 APT, 인텔리전스(탈로스)를 중심으로 하는 시스코의 보안 포트폴리오와 NaaS(Network as a Sensor)를 위한 네트워크 보안은 보안위협 대응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컴퓨팅 플랫폼(x86서버)인 ‘UCS’와 애플리케이션중심인프라스트럭처(ACI), 데이터센터 가시성을 제공하는 ‘테트레이션’ 등을 통한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클리커’, 하이퍼컨버지드 제품인 ‘하이퍼플렉스’ 등 클라우드 전략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중 클리커의 경우 애플리케이션 프로파일 생성을 통해 어떤 클라우드 인프라에도 구동될 수 있을뿐더러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간 애플리케이션 이동을 자유롭게 하는 솔루션이다. 황승희 시스코코리아 상무는 “올 상반기 중 국내에도 클리커를 런칭해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실현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미 대기업 등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내 고객이 많다”고 설명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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