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윈도7과 윈도8.1 등 구형 운영체제(OS)의 판매를 종료했다. 다만 보안 등 업데이트는 각각 2020년과 2023년까지 지원한다. 이번 판매 종료를 통해 최신 윈도10의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MS는 지난 10월 31일부로 윈도7 및 윈도8.1의 판매를 완전히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미 2년 전부터 소매 판매는 중단했지만, 이제는 델이나 레노버 등 제조사들이 판매하는 PC에도 윈도7이나 8.1를 탑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MS의 OS 가운데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는 것이 윈도7이다. 윈도7은 지난 2009년 처음 출시된 이래 7년 동안 판매돼 왔다. 윈도 8 및 8.1은 2012년 출시됐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11월 현재 윈도7의 점유율은 36.82%, 윈도 8.1은 7.56%에 달한다. 윈도10은 23.2%이다. MS는 지난해 윈도10을 출시한 이후, 1년 동안 무료 업그레이드를 지원해왔다. 지난 7월29일 무료 업그레이드를 종료하면서 성장 속도가 다소 주춤한 상태다. 그러나 이번 윈도7 및 8.1 판매중단에 따라 윈도10의 점유율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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