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기기서 조작 불편한 탓에 성공 사례 거의 없어
- 캐릭터 이동 없애거나 단순화해 시장 진입 노려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총싸움(슈팅)게임은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최고 인기 장르 중 하나다. 하지만 모바일 플랫폼에선 중국에서 수입된 ‘백발백중’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이렇다 할 흥행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조작이 불편해서다.
캐릭터의 이동과 총구 조준 그리고 격발이 거의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데, 모바일 기기에서 최적화된 조작법을 구현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넥슨과 넷마블 등 여러 업체들이 자체 개발작으로 도전에 도전을 거듭했지만 아직도 이 시장이 ‘무주공산(無主空山)’으로 남아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먼저 마피아(event.four33.co.kr/mafia/cbt)에선 캐릭터 이동에 대한 조작 스트레스를 없앤 것이 눈에 띈다. 4:33은 마피아를 ‘드라이빙 건슈팅’ 게임으로 소개하고 있다. 차량을 타고 추격전을 벌이는 게임으로 이용자가 ‘쏘는’ 재미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총싸움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박진감 넘치는 속도감을 제공한다는 게 4:33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용자는 조준과 격발만 하면 된다”며 “정통 총싸움 장르보다는 액션슈팅게임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피아 역시 총싸움게임의 핵심 재미요소인 이용자간 대전(PVP)이 백미로 꼽힌다. 더 강력한 총기와 남들과 다른 멋진 의상 그리고 차량을 얻기 위해선 단순히 오래 플레이하는 것보다 상대방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게임 배경은 1960년대 마피아 세계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 게임은 거대 보스를 상대하는 싱글 캠페인 모드와 함께 멀티플레이 모드를 지원한다. 멀티플레이는 경쟁모드(PVP)와 협력모드(Co-op)가 있다. 이용자는 전장 상황에 따라 돌격소총, 저격총, 로켓포까지 3종류의 총기를 전략적으로 교체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개발사 드래곤플라이 측은 “캐릭터가 4방향 이동을 하면서 맵을 넓게 쓸 수 있다.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면서 “3인칭슈팅(TPS)의 형식을 따르고 있으나 RPG(역할수행게임)의 재미를 더해 슈팅 RPG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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