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신하다’ 평가 잇따라…전작서 표절 시비 불거진 것과 대비돼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선데이토즈(corp.sundaytoz.com 대표 이정웅)가 지난달 27일 간판 퍼즐게임 시리즈 ‘애니팡3’를 내놨다. 애니팡 시리즈는 모바일 퍼즐게임으론 국내 최고 위치에 오른 브랜드로 이번 3편의 흥행 여부에 업계 이목이 집중돼 있다.
이와 함께 업계가 주목한 것은 애니팡3의 콘텐츠 설계였다. 전작 애니팡2에서 표절 시비가 크게 불거졌기 때문이다. 애니팡2는 성공한 게임으로 남았지만 기업 이미지엔 생채기가 났다. ‘영국 킹의 캔디크러쉬사가를 베꼈다’는 얘기가 이용자는 물론 업계 내부에서도 심심치 않게 나온 탓이다.
애니팡3는 퍼즐을 터뜨리면서 길을 찾아가는 독특한 진행 방식을 취하고 있다. 여타 게임에선 보지 못한 방식이다. 새로운 퍼즐조합과 함께 특수퍼즐(특수팡)도 재미를 더한다. 게임은 연령대가 높은 이용자들도 즐길 만큼 복잡하지 않고 초반 난이도 역시 적당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과거의 오명을 씻어낸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게임 가운데 후속작이 3편까지 나온 게임은 대단히 드물다. 컴투스와 게임빌이 매년 출시하는 스포츠 게임 시리즈를 제외하면 스마트폰 시대에 들어선 시리즈물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카카오 키즈로 분류되는 애니팡, 쿠키런, 드래곤플라이트, 윈드러너 4종의 흥행작 가운데 3편이 나온 게임은 애니팡이 유일하다. 윈드러너2가 오래전 나왔지만 흥행엔 실패했다. 쿠키런2는 연내 출시를 앞뒀다. 드래곤플라이트는 2편 출시 계획이 없다. 애니팡3에 업계 이목이 더욱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선데이토즈에 따르면 애니팡3의 하루 사용자(DAU)는 70만명대다. 게임 다운로드는 130만건을 넘겼다. 캐주얼게임 기준 DAU만 놓고 보면 ‘조금 잘 되는 수준’이지만 다운로드 수치 대비 DAU가 절반을 넘긴 것을 감안하면 ‘초반 반응이 좋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선 선데이토즈가 콘텐츠 호평에 이어 장기 흥행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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