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의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이 25일부터 은행 창구 업무의 85%가 구현 가능한 ‘BNK 스마트 ATM’을 본점(부산 문현동) 1층 영업부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이번에 부산은행이 선보인 ‘BNK 스마트 ATM’은 지난해 12월, 신한은행이 국내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였던 디지털 키오스크(Digital Kiosk)와 같은 개념이다.
신한은행의 '디지털 키오스크'는 노틀러스효성이 개발했는데, 이번 부산은행의 ‘스마트 ATM’은 주사업자로 LG CNS가 참여했다. 개발및 테스트에는 약 5개월여가 소요됐다.
부산은행에 따르면 '스마트 ATM'은 기존 은행 창구를 통해서 가능했던 각종 업무를 고객 본인이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본인 인증을 위한 ‘지정맥 인증’과 ‘영상통화’ 기술을 도입했다. ‘지정맥 인증 기술’은 손가락 속 정맥을 지문처럼 인증키로 사용하는 생체보안 기술로 위·변조가 불가능해 보안성이 매우 뛰어나다.
‘BNK 스마트 ATM’은 입출금, 계좌이체 등 기본적인 ATM 업무는 물론 입출금 통장 개설, 예·적금 신규, 인터넷·스마트뱅킹 신청, 각종 카드·보안카드 발급, 제신고 업무 등 은행 업무의 약 85%를 창구 대기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부산은행측은 설명했다.
또한 평소 이용 빈도가 높은 은행 업무만을 선별해 메뉴 구성이 가능한 맞춤형 서비스인 ‘MY BNK’ 기능을 추가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적용, 일반 고객은 물론 휠체어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불편함 없이 은행 업무 이용이 가능하다.
‘스마트 ATM’은 기존 ATM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평일·휴일 7시~24시’까지 운영된다. 단 시범실시 기간에는 ‘영상통화’ 및 ‘지정맥 등록’은 한시적으로 ‘평일 9시~21시’까지만 가능하다.
부산은행은 앞으로 이 시스템이 안정화되면 타 영업점에도 스마트 ATM을 추가로 설치하고 ‘스마트 ATM’을 통해 24시간 365일 은행업무가 가능하도록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은행 미래채널본부 빈대인 부행장은 “이번 스마트 ATM 도입으로 ‘셀프 뱅킹’이 가능해져 은행 업무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핀테크를 통한 다양한 업무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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