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지난 18일 발생한 변전소 폭발로 인해 삼성전자 낸드플래시 공장도 일부 피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안은 삼성전자의 3D 낸드플래시 ‘V낸드’가 생산되는 공장이 위치해 있으며 2014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었다.
삼성전자는 “변전소 폭발로 인해 공장 일부가 피해를 받았다”며 “전력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복구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변전소는 삼성전자 시안 공장에 직접적으로 전력을 공급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어떤 형태로던 공장에 영향을 줬기 때문에 유무형적인 피해를 피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시안 공장의 월 생산용량은 300mm 웨이퍼 기준으로 10만장 정도다. 1% 미만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하더라도 최소 수억원의 금전적인 손실을 피하기 어렵다.
일반적으로 300mm 웨이퍼 한 장의 매출은 약 2000달러(약 234만원)으로 추정되는데, 단 100장만 못쓰게 되더라도 200만달러(약 23억원)의 피해가 발생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인해 삼성전자의 시장 지배력이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 수급에는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V낸드의 램프업(생산량 확대)을 위해 경기도 화성 17라인 2단계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48단 V낸드를 연내 64단으로 전환하고 수요 증가에 따른 효과를 최대한으로 노린다는 방침이다.
<이수환 기자>shulee@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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