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www.nexon.com 대표 오웬 마호니)이 올해는 어떤 주제로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었을까.
26일 넥슨 판교 사옥에서 개최된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 16’에선 ‘다양성’(Diversity)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NDC 16(ndc.nexon.com)행사는 3일간 열린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넥슨 신규개발총괄 정상원 부사장은 색다른 시각으로 ‘다양성’을 고찰하고 앞으로의 게임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정 부사장은 “트렌드만 쫓지 말고 새로운 콘텐츠를 끊임없이 찾으면서 다양성을 넓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환영사에서 “‘게임’은 모든 기술과 아트가 결합된 창작의 영역으로 그 본질은 재미와 즐거움”이라며 “무한한 즐거움과 가능성을 지닌 게임은 모든 영역에서 가치를 더욱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NDC에서는 ‘다양성’, ‘글로벌 리더’, ‘경험’, ‘전문화’, ‘트렌드, 새로운 시각’ 등 세분화된 카테고리 아래 국내외 전문가들이 총 103개의 세션을 맡는다.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최고 권위자인 스콧 마이어스(Scott Meyers)의 화상 강연을 필두로 ‘모뉴먼트 밸리’를 개발한 어스투게임즈(Ustwo Games) 다니엘 그레이(Daniel Gray) 개발자, ‘디스 워 오브 마인’ 개발진 등 해외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글로벌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나누고 인공지능(AI), 3D프린팅, 가상현실(VR) 등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분야도 다뤄진다.
넥슨의 개발·서비스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넥슨지티 김대훤 개발총괄이사가 발표하는 ‘서든어택2 개발기’를 포함해 넥슨 장수 인기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모바일게임 ‘HIT’(히트), ‘야생의땅: 듀랑고’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올해 6회째를 맞는 ‘NDC 아트 전시회(NDC ART EXHIBITION)’에선 넥슨(계열사 포함), KOG의 26개 게임 프로젝트와 미공개 일러스트가 공개된다. ‘인디게임 존’, ‘VR 체험존’ 및 ‘게임음악 야외공연’을 통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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