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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세대 퀀텀닷 SUHD TV 출시

- 퀀텀닷 시대 본격 개화…5년 무상 보증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2세대 퀀텀닷닷(QD: Quantum Dot)TV를 내놨다. 5년 무상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퀀텀닷 대중화에 힘을 보탰다.

22일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서울 강남 서초사옥에서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채용한 초고화질(UHD)TV 출시를 발표했다. 퀀텀닷은 액정표시장치(LCD)TV의 진화형이다. 나노 크기 입자가 색을 표현한다. SUHD TV는 삼성전자의 퀀텀닷 UHD TV 브랜드다. 퀀텀닷TV는 작년 처음 상용화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김현석 사장은 “올해 SUHD TV 신제품은 컬러, 밝기 등 화질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채용하고 하나의 리모컨으로 주변 기기들을 사용할 수 있는 등 사용편의성과 디자인도 대폭 개선돼 고객 입장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적극 반영한 제품”이라며 “5년 무상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은 1000니트 밝기 HDR(High Dynamic Range) 기술 ‘HDR1000’을 전 모델에 채용했다. 컬러 맵핑 알고리즘 개선으로 색상 정확도는 이전 대비 25% 올라갔다. 전력소모량도 전 세계 제품보다 줄었다. 리모콘 1개로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 모두를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TV는 넷플릭스 제휴 등 콘텐츠를 늘렸다. 2분기부터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TV 디자인은 어느 방향에서 봐도 인테리어에 손색이 없도록 테두리를 최소화하고 나사를 보이지 않게 처리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65인치 55인치 KS9500 KS8500 시리즈다. 출고가는 KS9500 ▲65인치 699만원 ▲55인치 469만원 KS8500 ▲65인치 639만원 ▲55인치 409만원이다. 이 제품 외에도 삼성전자는 올해 49인치부터 88인치 SUHD TV 제품군을 14종까지 늘릴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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