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수 시장은 지난해 1000억원대까지 확대됐다. 최근 3년간 11번가 내의 탄산수 판매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은 전년대비 54%, 2014년은 전년대비 122%, 2015년은 전년도의 가파른 성장세를 등에 업고 45%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5년 11번가 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탄산수 상품은 1위 롯데칠성음료의 ‘트레비’, 2위는 코카콜라의 ‘씨그램’, 3위는 웅진식품 ‘빅토리아’ 순이다. 해외 브랜드인 프리미엄 탄산수 프랑스 ‘페리에’, 이탈리아 ‘산펠레그리노’, 이탈리아 ‘아쿠아파나’의 거래액도 꾸준히 늘고 있다.
또한 11번가 내 탄산수 소비자 구매행태를 분석해보니 탄산수는 ’350mlⅩ24PET’, ‘450mlⅩ20PET’ 패키지가 하나의 상품으로 묶여있는데 한번에 대량 구입하는 고객들이 많았다. 현재 11번가 쇼킹딜에서는 트레비 탄산수 500mlⅩ20PET을 1만3800원, 씨그램 탄산수 ‘500mlⅩ20PET’을 1만3500원에 판매 중이다.
11번가 큐레이션편성팀 양희철 팀장은 “탄산수는 할인 프로모션과 연계해 한번에 2개 이상의 수량으로 주문하는 빈도수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들은 11번가만의 쿠폰, 통신사 할인 혜택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며 경제적인 구매를 추구하는 합리적 소비자군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또한 탄산수는 광고 영향력을 많이 받는 트렌드 민감도가 높은 상품이다. 11번가에서 탄산수 카테고리 상위를 기록하고 있는 ‘트레비’는 PPL(간접노출광고)이 진행된 약 2개월(2014.08.01~2014.10.10)동안 방영 전 동기간과 비교한 결과, 거래액이 30% 증가했고 ‘씨그램’의 경우 PPL을 추진한 약 4개월(2015.05.15~2015.09.11)간 거래액이 방송 전 동기간보다 무려 620%나 성장세를 보였다.
11번가 가공식품팀 정규식 팀장은 “건강과 외모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갈증해소만큼 실제로 당, 카페인, 칼로리가 낮은 음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확연히 늘고 있다”며 “올 여름 음료시장을 겨냥 환원력이 높은 ‘활성수소수’와 황토를 가라앉혀 얻은 물인 ‘지장수’ 등 국내외 기능성 음료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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