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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전세계 MEMS마이크로폰 시장서 여전히 큰 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2-02 17:23:07
김현아

[디지털데일리 김현아기자] 미세전자제어기술(MEMS)마이크로폰 시장에서 애플의 영향력은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IHS는 2015년에서 2019년 사이 MEMS마이크로폰 시장의 연평균성장률(CAGR)이 11%에 이를 것으로 2일 전망했다. 또 오는 2019년 MEMS마이크로폰 시장은 연간 58억개 규모를 형성하고, 금액으로는 13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애플은 약 10억개의 MEMS마이크로폰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아이패드, 이어버즈(earbuds)등 애플 제품에 사용된 MEMS마이크로폰은 전세계 소비량중 30% 정도로 추산된다.

올해도 애플은 삼성전자, 샤오미, 화웨이, 오포, 엘지전자의 구매량을 합한 것보다 더 많은 MEMS마이크로폰을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6에 3개, 아이폰6S에 4개의 MEMS마이크로폰을 채택했다. 녹음 성능은 물론이고 핸즈프리 전화와 보이스커맨드기능이 점점 더 중요한 수단이 되면서 한 제품에 3~4개의 MEMS마이크로폰을 채택하는 추세다.

IHS테크놀로지의 마르완 보스타니 수석 애널리스트는 “애플에 이어 더 많은 제조업체가 3~4개의 MEMS마이크로폰을 모바일 핸드셋에 포함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현아 기자>ha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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