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와 넥슨(대표 박지원)이 1월 신작 경쟁에서 빠진다. 두 회사에 따르면 이달 중에 모바일게임 출시 계획이 없다. 연초 이렇다 할 신작이 없어 소강기에 놓인 이때, 새롭게 두각을 나타낼 게임업체가 어디일지 주목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오랜만에 신작 행보를 시작했다. 자회사 조이맥스(대표 이길형)가 지난 12일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히어로스톤’(herostonecbt.joymax.co.kr)을 선보인 것. 이 게임은 길드원 협업을 통한 쟁탈전의 재미를 부각시키고 다양한 경쟁 요소를 도입, 액션 RPG의 재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위메이드도 자체 개발작인 액션형 수집 RPG ‘소울앤스톤’(soulnstone.wemade.com)을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달 말 출시된다. 올해 주목할 대형 모바일 RPG 가운데 첫 테이프를 끊게 될 전망이다.
소울앤스톤은 위메이드가 심혈을 기울여 막바지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으로 전사, 암살자, 마법사, 마검사 4종 영웅 캐릭터들의 화려한 액션을 내세운 모바일게임이다. 현재 사전등록자 50만명을 넘겼다.
컴투스(대표 송병준)도 ‘서머너즈워’의 흥행 바통을 이을 글로벌 야심작 ‘원더택틱스’를 선보인다.
원더택틱스(cafe.naver.com/wondertactics)는 250여종의 다양한 영웅 육성의 재미와 3X3방식의 자리 배치를 통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눈에 띄는 게임이다. 쉽고 편한 진행보다 전략의 재미를 강조, 깊이 있는 게임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철저히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된 게임으로 서머너즈워를 잇는 주력 매출원이 될지 주목된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이달 말 진지방어(디펜스)게임 ‘카툰워즈3’ 글로벌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카툰워즈 시리즈는 글로벌 누적 8000만 다운로드를 넘긴 스테디셀러 게임으로 이번 3편은 액션성과 타격감을 보다 강화하고 다양한 플레이 요소를 넣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더원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총싸움(FPS·1인칭슈팅)게임 ‘헬게이트 모바일’을 내놓는다. 더원게임즈는 헬리콥터 액션게임 ‘건쉽배틀’로 유명한 개발사로 헬게이트 특유의 그로테스크한(색다르고 기괴한) 세계관을 어떻게 모바일 FPS게임으로 녹여낼지 주목받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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